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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날보고 발길을 멈춘게 너희가 처음은 아니란다. 졸리다. 가던길 가렴. 목줄이 팽팽해질 정도로 바깥을 향해있었지만 정작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무관심하던 녀석.
내가 기억하는 2009년 봄의 마지막 단편 미간을 스쳐간 서늘한 바람이 눈물샘을 자극하는것 같았다. 요즘 잠을 자기는 하는데 밤새 꾸는 스펙타클한 꿈 때문에 자고 일어나도 심신이 피로한것 같다. 커피를 끊어볼까...
The year 2008 in photographs 조금 있으면 2009년 중반으로 접어드는 이 시점에 심하게 뒷북 포스트이지만 이제서야 본걸 어쩌겠...;; http://www.boston.com 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저널리즘 포토들... 선정 기준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강렬하고, 슬프고, 아름답고... 등등 남대문 방화 사건 사진도 보인다. 솔직히 이거 무단 전재인것 같기도 한데 조만간 포스트 내려야 하는거 아닌지...;; . Lightning bolts appear above and around the Chaiten volcano as seen from Chana, some 30 kms (19 miles) north of the volcano, as it began its first erupti..
길을 걷다 잠시 멈춰서서 셔터를 누른다. 딱히 논리도, 철학도없이 그저 기계적으로 몸을 낮춰 찍는 이런 사진... 왜 찍었냐고 물어보면 피사체로부터 별 저항감 없이 고스란히 셔터를 누를 수 있었기에 찍었노라고 짧지만 매우 소심하게 이유를 말해본다. 뭔가 숨겨진 의도가 있는게 아니라 정말로 그래서 셔터를 눌렀다. 저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하는지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 나는 전혀 알 수 없으며 솔직히 관심도 없다. 그냥 출사랍시고 나왔으니 한롤은 찍어야 하지 않겠냐는 강박증에 의한 셔터였나보다. 준성아.. 요즘 필름값이 금값이다. 자중하자...;; Nikon F4s / Fuji Superia 200
시청앞 광장Nikon F4s / Agfa Vista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