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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휴일 아침, 신나게 자고 있는데 아버지가 들이 닥치셨다. 주말 오락 프로를 보시고는 다짜고짜 길 안내를 하라는 것이다. 아... 몇번 가봤다고 어설프게 아는 척 한게 화근이었다. 부암동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올라갔는데 방송의 힘이 대단하더라. 쾌청한 날씨에 한적한 산행을 기대하고 온 인파들... 하지만 현실은 평균 30%이상의 경사와 끝없이 이어진 계단뿐인걸.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들 많더라. 개방되기 전 수방사 애들이 얼마나 십팔십팔 하면서 오르내렸을까...ㅋ 나 역시 올라가면서 강호동을 격하게 저주했다. 산, 군생활도 산 꼭대기에서 했기에 산이라면 익숙해질만도 하지만 어짜피 내려올거 왜 올라가는지 모르겠다. 이런말을 하면 내가 아직 그 참맛을 몰라서 그런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참맛을 느끼고 싶으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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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5. 16:46